| 순위 | 구단 | 경기 | 승점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최근 5경기 | 연속기록 |
| 1(↑1) | 전북 | 25 | 50 | 15 | 5 | 5 | 52 | 30 | 22 | 패승승승승 | 4연승 |
| 2(↓1) | 서울 | 25 | 48 | 15 | 3 | 7 | 43 | 24 | 19 | 패승승승패 | - |
| 3(-) | 포항 | 25 | 44 | 11 | 11 | 3 | 50 | 31 | 19 | 승승무승패 | - |
| 4(-) | 성남 | 25 | 39 | 11 | 6 | 8 | 33 | 28 | 5 | 승무패승승 | 2연승 |
| 5(-) | 전남 | 25 | 37 | 10 | 7 | 8 | 38 | 38 | 0 | 패무승패승 | - |
| 6(-) | 인천 | 25 | 37 | 9 | 10 | 6 | 28 | 28 | 0 | 무무패무승 | - |
| 7(↑1) | 경남 | 25 | 34 | 8 | 10 | 7 | 31 | 27 | 4 | 승승승패승 | - |
| 8(↓1) | 울산 | 26 | 33 | 8 | 9 | 9 | 31 | 29 | 3 | 무무승승패 | - |
| 9(↑1) | 수원 | 25 | 31 | 8 | 7 | 10 | 26 | 27 | -1 | 무승승패승 | - |
| 10(↓1) | 광주 | 25 | 30 | 9 | 3 | 13 | 30 | 32 | -2 | 패패패패패 | 5연패 |
| 11(↑2) | 부산 | 26 | 28 | 7 | 7 | 12 | 34 | 39 | -5 | 패패패승승 | 2연승 |
| 12(↓1) | 대전 | 25 | 27 | 6 | 9 | 10 | 24 | 34 | -10 | 무승패패패 | 3연패 |
| 13(↓1) | 제주 | 25 | 27 | 7 | 6 | 12 | 22 | 41 | -19 | 패패패패패 | 6연패 |
| 14(-) | 강원 | 25 | 25 | 6 | 7 | 12 | 40 | 54 | -14 | 패패패패패 | 5연패 |
| 15(-) | 대구 | 26 | 23 | 5 | 8 | 13 | 20 | 41 | -21 | 승승승승패 | - |
1. 포항 스틸러스 3 : 2 FC 서울
10월 7일 19:30
포항 스틸야드 (10,773 명)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 일정 관계로 순연되었던 24라운드 3위 포항과 선두 서울의 맞대결이 지난 10월 7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현재 정규리그 선두권 3팀인 서울, 전북, 그리고 포항이 최종 순위 테이블에서도 최상위 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두권 팀 간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항과 서울의 맞대결은 올 시즌 선두 경쟁 양상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이미 지난 컵대회 4강 2차전 홈경기를 통해 지긋지긋했던 서울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에 성공한 포항은 경기 시작 직후 22초만에 스테보 선수가 황진성 선수의 절묘한 킬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집중력이 결여된 듯한 장면이 눈에 띄는 가운데 몇 차례 공방을 주고 받던 양 팀의 경기 양상은 전반 중후반 포항의 데닐손 선수가 주심의 경고 판정에 대한 지나친 항의로 한 차례의 경고를 더 받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전반 종료 시점까지 다소 느슨해진 모습이 이어집니다. 후반 들어 수적 우세를 지닌 서울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수비진으로부터 시작되는 긴 패스를 시발점으로 하는 역습에 의존하던 포항은, 후반 중반 김정겸 선수가 중원에서 볼을 커트한 뒤, 노병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역습을 득점으로 연결 시키며,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두점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잡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채 5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의 안데르손 선수가 머리로 만회골 득점에 성공하고, 곧바로 기성용 선수가 포항 수비진을 무력화 시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올 시즌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친 경기가 유독 많았었던 포항에게 또 다시 무승부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지만, 결국 추가 시간에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김태수 선수의 슈팅이 노병준 선수를 맞고 나오고 황재원 선수가 재차 연결한 오른발 강 슛이 서울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포항이 짜릿한 승리의 주인공이 됩니다. 지난 컵대회 4강 2차전 경기에 이어 천적 서울에게 2연승을 거둔 포항은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15경기로 늘리게 되었고, 반면 결정적인 순간에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서울은 선두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2. 강원 FC 1 : 3 전북 현대
10월 11일 14:00
춘천 종합 운동장 (8,672 명)
주중에 있었던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수원에 3:0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전북에게 그보다 더 큰 위안이 되었던 것은 바로 같은 시간 펼쳐졌던 포항과 서울의 정규리그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을 노렸었던 전북이었지만 선두 서울 역시 같은 기간 나란히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호락호락하게 내어주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서울이 휴식을 취하는 27라운드는 전북에게 있어서 선두 탈환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강원.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던 전북은 전반 중반 브라질리아 선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김영후 선수의 도움을 받은 윤준하 선수가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됩니다. 후반들어 양팀이 공방을 주고 받는 가운데, 경기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바로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브라질리아 선수였습니다. 강원 수비진의 실수가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된, 강원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리드를 잡은 전북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고, 결국 후반 중후반 루이스 선수의 슈팅이 유현 골키퍼를 맞고 나오고 이 볼을 최태욱 선수가 골문에 밀어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전북은 드디어 서울을 승점 2점차로 누르고 선두 탈환에 성공합니다. 반면 강원은 5연패에 8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지며 자칫 최하위로 K리그 첫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커져 갑니다.
3. 경남 FC 3 : 0 대구 FC
10월 11일 15:00
거창 스포츠 파크 (15,821 명)
최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사활을 걸고 있는 팀들만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강의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대구가 이번에는 또 다른 6강 플레이오프 경쟁 팀인 경남을 상대하기 위해 거창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경남은 상승세의 대구를 상대로 방심하지 않았고, 경기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이용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경남의 김동찬 선수가 전반 중반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남은 2점차의 여유있는 리드 상황에서 전반을 마무리 짓습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 경남의 서상민 선수가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수적 우세를 앞세운 대구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대구는 번번히 마무리에 실패하며 만회 득점을 얻지 못하였고, 오히려 후반 중후반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경남의 김태욱 선수에게 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경남을 상대로 3:0 완패를 당하게 됩니다.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경남은 6위 인천과의 승점차를 3점차로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 나갑니다만 정규리그 남은 3경기를 통해 울산, 성남, 전북을 차례로 만나야 하는 경남의 향후 일정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추게 된 대구는 탈꼴찌 목표 달성을 다음 라운드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4. 수원 삼성 1 : 0 울산 현대
10월 11일 15: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17,795 명)
예년 같았다면 정규리그를 고작 4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이 두 팀 간의 맞대결을 통해 선두권 경쟁 양상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왔을 텐데, 올 시즌 만큼은 공교롭게도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 아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공유한 채로 두 팀이 만났습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어느덧 6위 인천에 승점 1점차로 근접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두었던 반면, 수원은 지난 라운드 역대 최강의 고춧가루 부대로 다시 태어난 대구에게 희생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FA 컵 우승에 올인 해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양팀의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소강 상태 속에서 진행됩니다. 그나마 홈 팀 수원이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앞서는 양상을 보였지만 전반전은 그대로 0:0 동점으로 종료됩니다. 후반 시작 이후 수원이 주도권을 잡고 울산이 역습을 노리는 형태가 반복되던 가운데, 후반 중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수원의 이길훈 선수가 김두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울산은 만회골 득점을 위해 경기 후반 전력을 다하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0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주중 FA 컵 준결승 전북전에서의 완승에 이어 난적 울산에게 까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 나갑니다. 반면 울산은 단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6위 인천과의 승점차가 4점차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5. 인천 Utd 2 : 1 대전 시티즌
10월 11일 15:00
인천 월드컵 경기장 (4,785 명)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난 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막바지에 6강 플레이오프 행 막차를 놓쳐야만 했던 인천에게 이번 시즌 후반기 일정 역시 그리 순탄해 보이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울산-성남-전북-포항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4경기를 통해 인천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하였지만 전북전 1:0 패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이끌며 승점 3점 획득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에 성공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필요한 예상 승점 40점을 기준으로 지난 라운드까지 34점을 획득하며 남은 4경기 중 2승을 필요로 했던 인천에게 27라운드 상대팀인 대전은 필히 승리를 거둬야만 했던 상대였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후 4분만에 인천은 지난 라운드 오랜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유병수 선수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대전은 고창현 선수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지만 동점골 득점에 실패한 채로 전반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드디어 고창현 선수가 한재웅 선수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동점의 기쁨도 잠시. 대전의 동점골 득점 후 불과 2분만에 선제골 득점의 주인공인 유병수 선수가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인천은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는 2:1 인천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이 두번째 득점이 결승골로 기록됩니다.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은 올해로 3수째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 갑니다. 반면 이로써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된 대전은 11위 자리마저 부산에게 내어주게 됩니다.
6. 부산 아이파크 3 : 0 제주 Utd
10월 11일 15: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4,064 명)
K리그에서 이번 시즌보다 다음 시즌이 더욱 더 기대되는 팀들 중 하나인 부산의 올 시즌은 비록 만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결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수들과 가장 젊은 감독이 지난 시즌에 비해 한결 성장한 팀을 만들었다는 점 만큼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적 열세 속에서도 승리를 이끌어 낸 지난 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 이어 그들은 27라운드 제주와의 경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다음 시즌 부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 성공합니다. 전반 초반 박희도 선수가 선제골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부산은 전반전이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양동현 선수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점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잡습니다.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부산은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인 박희도 선수가 팀의 3번째 득점이자 본인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두게 된 부산은 상대팀이었던 제주와 이 날 인천에게 패한 대전을 제치고 리그 순위 11위로 뛰어 오릅니다. 이제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부산에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해졌지만, 올 시즌 리그 막바지 선전을 통해 한결 나아진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산술적으로나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나가던 제주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좌절됩니다.
7. 광주 상무 2 : 3 성남 일화
10월 11일 15:10
광주 월드컵 경기장 (4,383 명)
올 시즌 초 예상치 못했던 광주 상무 돌풍의 중심에는 연일 득점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상대팀 골문을 위협했던 상병 김명중 선수와 이병 최성국 선수의 조합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들의 득점 기록은 나란히 7득점에서 멈춘 지 오래가 되었고, 그와 함께 소속팀인 광주 상무의 성적 역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11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어느덧 리그 순위 9위까지 내려앉은 광주는 성남과의 27라운드 경기를 통해 잠시나마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승리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김명중, 최성국 듀오가 전반 초반에 나란히 올 시즌 8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2점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서운 반격을 선보인 성남은 결국 몰리나 선수의 만회골과 김성환 선수의 헤딩골로 전반이 지나기 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는 데에 성공합니다. 경기 분위기를 잡는 데에 성공한 성남은 결국 후반전 한동원 선수가 팀의 세번째 골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둡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성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습니다. 반면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연속 무승 기록을 12경기로 늘린 광주는 어느덧 리그 순위도 10위로 떨어집니다.
8. 전남 드래곤즈 1 : 0 포항 스틸러스
10월 11일 15:30
광양 전용 경기장 (10,895 명)
올 시즌 3관왕을 노리고 있는 포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라면 역시 여러 대회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만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 문제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팀의 에이스인 최효진 선수와 키 플레이어인 황진성 선수, 그리고 수비 자원인 김광석 선수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 역시 최근 3주간 6경기를 치뤄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 득점원인 데닐손 선수마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하게 된 포항은 지난 라운드 휴식을 취하며 체력에 있어서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던 상대팀 전남을 상대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갑니다. 몸이 무거워 보였던 포항의 미들진이 확실한 중원 장악에 실패한 가운데, 개인 기량으로나마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지만,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결장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전반 중후반 설상 가상으로 포항 수비라인의 핵심인 황재원 선수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며, 포항은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향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포항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남이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나,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후반 중반 전남 김형호 선수의 크로스를 슈바 선수가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전남의 몫이 되었습니다. 난적 포항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전남은 5위 자리를 지키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워 나갑니다. 반면 리그에서 16경기 만에 패전을 기록하게 된 포항은 승점에 대한 아쉬움보다 오히려 빡빡한 향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에서 속출하는 전력 이탈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K리그 28라운드 일정
| 날짜 | 홈 | 원정 | 경기시간 | 경기장소 |
| 10/17 (토) | 울산 | 경남 | 15:00 | 문수 월드컵 경기장 |
|---|---|---|---|---|
| 포항 | 강원 | 15:00 | 포항 스틸야드 | |
| 서울 | 부산 | 17:00 | 서울 월드컵 경기장 | |
| 전남 | 대전 | 19:00 | 광양 전용 경기장 | |
| 10/18 (일) | 제주 | 인천 | 15:00 | 제주 종합 운동장 |
| 전북 | 광주 | 15:00 | 전주 월드컵 경기장 | |
| 성남 | 수원 | 17:00 | 성남 종합 운동장 |
2009 K리그 팀 별 잔여 일정 (27 라운드 현재)
| 구단 |
잔여일정 (홈, 원정) |
||||||||
| 28R | 29R | 30R | |||||||
| 서울 | 부산 | 인천 | 전남 | ||||||
| 전북 | 광주 | 수원 | 경남 | ||||||
| 포항 | 강원 | 광주 | 수원 | ||||||
| 광주 | 전북 | 포항 | 대전 | ||||||
| 전남 | 대전 | 제주 | 서울 | ||||||
| 인천 | 제주 | 서울 | 부산 | ||||||
| 제주 | 인천 | 전남 | 강원 | ||||||
| 성남 | 수원 | 경남 | 대구 | ||||||
| 강원 | 포항 | 대전 | 제주 | ||||||
| 대전 | 전남 | 강원 | 광주 | ||||||
| 울산 | 경남 | 대구 | - | ||||||
| 부산 | 서울 | - | 인천 | ||||||
| 경남 | 울산 | 성남 | 전북 | ||||||
| 수원 | 성남 | 전북 | 포항 | ||||||
| 대구 | - | 울산 | 성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