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8, 2010

2009 K리그 26R 간단 리뷰

Posted by megaup On October - 6 - 2009 ADD COMMENTS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올 시즌 최악의 중계난(?)에 허덕이고 있는 K리그 팬들에게 이번 추석은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기간이었습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지상파 채널로 중계된 영향이 크겠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연휴 기간 3일 동안 펼쳐진 7경기 중, 무려 5경기를 TV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토록 기쁜 감정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 한편으로는 다소 씁쓸하기도 합니다. 매 시즌 언제나 그래왔듯 이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종료 되었으니 K리그도 생중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은 더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현 K리그의 중계권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중계권 계약에 있어서는, K리그 팬들이 생중계를 볼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시즌 내내 이번 한가위만 같이 중계 풍년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 K리그 26라운드 현재 순위표
순위 구단 경기 승점 최근 5경기 연속기록
1(-) 서울 24 48 15 3 6 41 21 20 3연승
2(-) 전북 24 47 14 5 5 49 29 20 3연승
3(-) 포항 23 41 10 11 2 47 28 19 14연속 무패
4(↑1) 성남 24 36 10 6 8 30 26 4 -
5(↓1) 전남 24 34 9 7 8 37 38 -1 -
6(-) 인천 24 34 8 10 6 26 27 -1 6연속 무승
7(↑1) 울산 25 33 8 9 8 31 28 4 6연속 무패
8(↓1) 경남 24 31 7 10 7 28 27 1 -
9(-) 광주 24 30 9 3 12 28 29 -1 4연패
10(-) 수원 24 28 7 7 10 25 27 -2 -
11(-) 대전 24 27 6 9 9 23 32 -9 2연패
12(-) 제주 24 27 7 6 11 22 38 -16 5연패
13(↑1) 부산 25 25 6 7 12 31 39 -8 -
14(↓1) 강원 24 25 6 7 11 39 51 -12 4연패
15(-) 대구 25 23 5 8 12 20 38 -18 4연승

1. 대구 FC 1 : 0 수원 삼성

10월 2일 15:00
대구 스타디움 (4,723 명)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단 1승에 머물던 대구가 최근 전남, 강원, 광주로 이어지는 갈길 바쁜 6강 플레이오프 경쟁팀들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3연승 가도를 달리는 상승세 속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는 또 다른 한 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최근 대구 상승세의 원동력이라면 역시 눈에 띄게 견고해진 쓰리백 수비 라인의 조직력과 더불어, 바울, 레오 두 외국인 선수의 개인 기량과 조형익 선수의 스피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역습의 날카로움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경기에서도 대구는 대부분의 경기 주도권을 수원에 내어주었음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반면, 역습 상황의 대부분을 위협적인 상황으로 전개하는 데에 성공하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입니다. 결국 전반 초반 대구의 조형익 – 레오 –바울로 이어지는 역습에서 올린 득점이 이 날의 유일한 득점으로 기록되며 대구는 창단 이래 첫 4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구 상승세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레오 선수는 바울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성공합니다. 이제 대구는 13위 부산과 14위 강원에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으며 시즌 막바지 최하위 탈출 희망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향방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릅니다. 이제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대구의 남은 상대팀들은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경남, 울산, 성남 입니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필히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수원은 역대 최강의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승점이 40점 정도라고 가정할 때, 앞으로 4경기가 남은 수원에게 남은 승점은 12점, 결국 전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원의 상대팀들은 울산, 성남, 전북, 포항 입니다.

2. 전북 현대 2 : 0 전남 드래곤즈

10월 2일 15: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11,469 명)

선두 탈환을 노리는 전북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전남이 올 시즌 정규리그 두 번째 호남더비가 전주성에서 펼쳐졌습니다. 전반 초반, 홈팀 전북의 공세가 이어지지지만, 오히려 전남 웨슬리 선수가 전북의 루이스 선수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PK 찬스를 얻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슈바 선수의 슈팅이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리바운드 된 공을 슈바 선수가 재차 슈팅으로 이어가지만 이마저도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남은 초반 선제 득점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오심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PK 판정으로부터 시작하여 주심 판정에 대한 전북 벤치의 불만이 고조되었고, 결국 최강희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던 중 퇴장 지시를 받았음에도 불복하려는 액션을 취하며 경기는 10분 가까이 지연됩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최강희 감독을 주장 김상식 선수가 달래는가 하면, 벤치에서 3명의 코칭 스태프가 한꺼번에 퇴장 당하는 등의 보기 힘든 는 흔치 않은 광경마저 연출되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퇴장 이후 전북 선수들은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번번히 전남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후반들어 전북은 이광재와 브라질리아를 연이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결과론적으로 전북 벤치의 교체 카드는 적중하게 됩니다. 후반 중반 이광재 선수가 우측에서 올린 빠른 크로스가 곽태휘 선수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전북은 앞서나가기 시작하였고, 10여분 후, 브라질리아 선수의 슈팅이 염동균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지만 문전에 쇄도하던 최태욱 선수가 마무리 하며 쐐기골 득점에 성공합니다. 결국 호남 더비는 2: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전북은 3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 서울에 승점 1점차 추격을 이어 나갑니다. 반면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7부 능선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또 다시 성남에 리그 4위를 내어주게 됩니다.

3. 성남 일화 3 : 0 강원 FC

10월 3일 19:00
성남 종합 운동장 (8,701 명)

성남은 지난 21, 22, 23라운드에서 3연승을 거두며 6위권 진입에 이어 선두권 진입까지 노렸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직접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인 인천과 전남을 상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또 다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던 성남의 리그 26라운드 상대팀은 강원. 시즌 초중반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로 신생팀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강원은 최근 불안한 수비 조직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3연패의 부진 속에서 성남을 상대합니다. 전반 초반 강원은 빠른 공격 전개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갑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샤샤 선수의 헤딩 슈팅이 유현 골키퍼를 맞고 강원의 골문에 둘어가며, 홈팀 성남이 1:0 으로 앞선 채로 전반전이 종료 됩니다.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내내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결국 후반 중반 조동건과 몰리나가 서로 득점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2득점을 추가한 성남이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예상 승점 40점에 4점만을 남겨두게 된 성남은 4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반면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강원은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수비 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오히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최하위 대구의 사정권에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14위 강원과 15위 대구의 승점차는 불과 2점차. 게다가 강원이 최근 4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하는 동안 대구는 4연승으로 무려 12점의 승점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4. 부산 아이파크 2 : 1 대전 시티즌

10월 3일 20: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4,112 명)

전날 펼쳐진 대구와 수원의 경기 이후, 울상을 지었을 팀은 비단 경기에서 패한 수원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일찌감치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최하위 자리를 예약해 놓은 것처럼 보였던 대구가 최근 믿을 수 없는 연승 행진을 펼쳐 보이며, 시즌 막바지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키워나가고 있었고, 결국 네 달 만에 탈꼴찌에 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대구의 탈꼴찌로 인해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게 된 팀 역시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팀이 바로 최근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함과 동시에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부산이었습니다. 2007년의 추억을 회상하며 또 다시 시즌 판 극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반면 대전은 공격의 축인 고창현, 박성호 선수가 각각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며, 수비 지향적 경기 운영을 선보입니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은 좌측면 이승현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과 양동현 선수의 제공권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였습니다. 결국 전반 중반 양동현 선수의 강력한 헤딩슈팅이 최은성 골키퍼의 펀칭에 맞고 나오고, 이승현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부산은 선제골 득점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전의 드로인 상황에서 부산 수비가 한번에 무너지며, 대전의 스테반 선수와 한재웅 선수를 모두 놓쳤고, 결국 한재웅 선수가 동점골 득점에 성공합니다. 팽팽한 1:1 동점 상황에서 부산은 안성민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예상치 못했던 악재를 만나게 됩니다. 최근 코칭 스태프에 선수에 매 경기 퇴장과의 사투를 벌여왔던 부산은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전 경기 주도권을 대전에 완전히 내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호물로 선수의 교체 투입 이후, 부산의 공격 빈도가 점차 잦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 가담한 이정호 선수의 헤딩 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부산은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게 됩니다.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부산은 하루 만에 오히려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한 13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대전은 수적 우세 속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오히려 실점을 허용하며 패전을 기록하게 됩니다.

5. 제주 Utd 0 : 2 FC 서울

10월 4일 15:00
제주 종합 운동장 (4,381 명)

주중에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움살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결국 4강 진출에 실패한 서울에게는 이제 올 시즌 K리그 우승이라는 유일한 목표만이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저하 탓에 시즌 초중반 한참 좋을 때만큼의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근의 서울에게 있어서 26라운드 제주 원정은 선두 수성과 팀 분위기 반전의 양 측면에 있어서 필히 승점 3점을 필요로 했던 경기였습니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 중 하나인 제주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펴 나갔고, 결국 전반 막바지 김승용 선수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1:0 앞선 채로 마무리 짓습니다. 후반이 시작되고 후반 초반 제주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동점 기회를 잡지만, 전재운 선수의 슈팅이 박동석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 데에 실패합니다. 오히려 후반 중반 김치우 선수의 크로스에 이은 안데르손 선수의 헤딩 슈팅이 또 다시 제주의 골문을 가르며 서울은 결국 제주에 2:0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날 승리로 최근 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서울은 이틀 전 전북에게 빼앗겼던 선두 자리를 다시 되찾아오는 데에 성공합니다. 반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제주는 연패 기록을 5경기로 늘리며,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집니다.

6. 울산 현대 2 : 0 광주 상무

10월 4일 15:00
문수 월드컵 경기장 (7,892 명)

힘들 것만 같았던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점차 가시화되어 가는 반면, 가능할 것만 같았던 만년 최하위 팀 광주의 반란은 결국 실패로 마무리되어 가는 듯 합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로 뒷심을 발휘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던 8위 울산이 1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으로 어느덧 리그 순위 9위까지 떨어져버린 광주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전반 중후반 현영민 선수의 코너킥을 알미르 선수가 헤딩슛으로 결정 지으며 전반을 1:0 앞선 채로 마무리 지은 울산은 후반 김신욱 선수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 광주에 2:0 완승을 거둡니다. 연속 무패 기록을 6경기로 늘리는 데에 성공한 울산은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했던 경남에 승점 2점 앞선 7위에 오르게 됩니다. 6위 인천, 5위 전남과는 승점차는 이제 단 1점 차이. 더군다나 울산은 인천, 전남에 비해 득실에 있어서 다소 여유를 갖고 있다는 점이 리그 막바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있어서 중요한 열쇠로 작용될 가능성 역시 큽니다. 반면 최근 4연패에 연속 무승 기록 역시 11경기로 늘어나며 끝없는 부진에 빠진 광주는 비록 산술적으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겨진 상황이지만, 현재의 가라앉은 분위기 상, 성남, 전북, 포항으로 이어지는 향후 상대팀들에게 승점 획득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7. 포항 스틸러스 2 : 2 인천 Utd

10월 4일 15:00
포항 스틸야드 (12,451 명)

지난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잠재적 위험요소는 바로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일 것 입니다. 주중 120분 경기 이후 불과 나흘만에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 포항은 또 다시 3일 후,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관계로 순연된 2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다수의 정예 멤버를 선발 출전 시키며, 승점 3점 획득에의 의지를 선보입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파상공세를 펼쳐 보이던 포항은 주중 분요드코르 전을 통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스테보 선수가 개인 기량으로 인천 수비진을 제친 후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며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른 시간 선제골 득점에 성공함으로써 또 다시 대량 득점을 향한 기세를 올린 포항은 공세를 늦추지 않지만 인천 김이섭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합니다. 반면 포항의 공세 속에서 역습 기회를 노리던 인천은 중원에서 포항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역습을 전개하였고, 코로만 선수의 패스를 받은 유병수 선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포항 골문에 빨려 들어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곧 이어 인천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 미스 상황에서 데닐손 선수가 가볍게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고, 또 다시 곧바로 유병수 선수의 빠른 크로스를 받은 챠디 선수가 또 다시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며, 불과 5분여 동안 3골이 터지는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집니다. 연이은 득점 상황 이후 양팀은 다소 소강상태로 전반을 마치고, 후반 들어서는 홈 팀 포항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의 마무리 부족과 골대 불운이 겹치며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포항은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14경기로 늘리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주춤하게 됩니다. 반면에 인천은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한 6위 자리를 지켜 나갑니다.
 

FA컵 4강전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10/7 (수) 수원 전북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대전 성남 19:30 대전 월드컵 경기장

K리그 24라운드 일정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 관계로 순연)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10/7 (수) 포항 서울 19:30 포항 스틸야드

K리그 26라운드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10/11 (일) 강원 전북 14:00 춘천 종합 운동장
경남 대구 15:00 거창 스포츠 파크
수원 울산 15:0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인천 대전 15:00 인천 월드컵 경기장
부산 제주 15: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광주 성남 15:10 광주 월드컵 경기장
전남 포항 15:30 광양 전용 경기장

2009 K리그 팀 별 잔여 일정 (26 라운드 현재)

구단

잔여일정 (, 원정)

24R
(연기)
27R 28R 29R 30R
서울 포항 - 부산 인천 전남
전북 - 강원 광주 수원 경남
포항 서울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광주 -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전남 - 포항 대전 제주 서울
인천 - 대전 제주 서울 부산
제주 - 부산 인천 전남 강원
성남 - 광주 수원 경남 대구
강원 - 전북 포항 대전 제주
대전 -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울산 - 수원 경남 대구 -
부산 - 제주 서울 - 인천
경남 - 대구 울산 성남 전북
수원 -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구 - 경남 - 울산 성남

2009 K리그 25R 간단 리뷰

Posted by megaup On September - 27 - 2009 ADD COMMENT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서는 시즌 중에 아무리 업치락 뒤치락 해도 결국 소위 빅4 라 불리우는 4개 팀들이 리그 순위 테이블 최상단에 위치한 채로 리그가 마무리 되는 모양새가 언제부터인가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5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는 2009 K리그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현재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 전북, 그리고 포항 이 세 팀이 정규리그 최종 순위 테이블에서도 가장 윗쪽에 위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각에서는 이 세팀을 일컬어 2009 시즌 K리그의 빅3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사실 최근 수년간의 성적을기준으로 K리그 판 빅3를 꼽으라면 아마도 이 세 개의 팀이 아닌 다른 세 팀이 떠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명실공히 K리그 최고 명문팀인 성남 일화, 한때 K리그 판 갈락티코를 꿈꿨었던 수원 삼성, 그리고 K리그를 넘어 아시아마저 벌벌 떨게 만들었던 울산 현대까지.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을 굳게 믿고 있을, 이 왕년(?)의 K리그 빅3 팀들은 과연 이번 정규리그를 몇 번째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2009 K리그 25라운드 현재 순위표
순위 구단 경기 승점 최근 5경기 연속기록
1(-) 서울 23 45 14 3 6 39 21 18 2연승
2(-) 전북 23 44 13 5 5 47 29 18 2연승
3(-) 포항 22 40 10 10 2 45 26 19 13연속 무패
4(↑3) 전남 23 34 9 7 7 37 36 1 -
5(↓1) 성남 23 33 9 6 8 27 26 1 -
6(↓1) 인천 23 33 8 9 6 24 25 -1 5연속 무승
7(↓1) 경남 24 31 7 10 7 28 27 1 -
8(↑1) 울산 24 30 7 9 8 29 28 2 5연속 무패
9(↓1) 광주 23 30 9 3 11 28 27 1 3연패
10(↑2) 수원 23 28 7 7 9 25 26 -1 2연승
11(↓1) 대전 23 27 6 9 8 22 30 -8 -
12(↓1) 제주 23 27 7 6 10 22 36 -14 4연패
13(-) 강원 23 25 6 7 10 39 48 -9 3연패
14(-) 부산 24 22 5 7 12 29 38 -9 4연패
15(-) 대구 24 20 4 8 12 19 38 -19 3연승

1. 전남 드래곤즈 2 : 0 성남 일화

9월 26일 19:00
광양 전용 경기장 (19,800 명)

지난 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그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던 성남이 이번에는 또 다시 6강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전남을 상대하기 위해 광양 원정을 떠났습니다. 최근 성남이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반면, 전남은 연승 행진이 종료된 이후 3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조심스레 성남의 승리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반 중반 슈바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얻은 2:0 의 리드를 지켜내는 데에 성공한 전남이 예상을 뒤엎고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게 됩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에게 승리를 거둔 전남은 자신들이 승점 3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경쟁팀의 승점 획득을 저지함으로써 단숨에 리그 순위 4위로 도약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워 나갑니다. 반면 성남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이어 나갑니다.

2. 수원 삼성 3 : 1 경남 FC

9월 26일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19,897 명)

비록 최근의 수원이 시즌 초중반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이라지만, 최근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떠오른 경남을 상대로 수원의 승리를 쉽게 점치기에는 여전히 올 시즌 수원의 전력에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2만명 가까운 홈 관중들에게 완벽한 부활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펼쳐 보인 수원은 에두와 이재성, 티아고 선수의 득점을 앞세워 김동찬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에 그친 경남을 상대로 예상을 뒤엎는 3:1 완승을 거둡니다. 22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와 23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3득점의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인 수원은 이로써 올 시즌 첫 번째 연승을 거두며, 리그 순위를 10위로 올려 놓습니다. 6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5점차.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막판 대역전의 가능성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된 수원 입니다. 반면 최근 멈추지 않을 것만 같던 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경남은 수원에 덜미를 잡히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전히 6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2점차에 불과하지만 1점차로 따라붙은 8위 울산과 3점차로 따라붙은 10위 수원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운 경남입니다.

3. 부산 아이파크 1 : 2 포항 스틸러스

9월 26일 20: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4,699 명)

이번 시즌 좀처럼 지지 않는 팀으로 진화한 포항에게 가장 큰 잠재적 위험 요소는 바로 패전에 대한 면역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라는 우려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우즈벡 원정에서의 대패에 이어지는 빡빡한 경기 일정은 이번 시즌 포항에게 있어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 명백해 보였습니다. 포항은 우즈벡 원정에서 돌아온 지 하루만에 지난 피스컵 코리아 결승전에 대한 리벤지를 꿈꾸는 부산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떠납니다. 지난 우즈벡 원정에서 많은 시간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포항은 예상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지난 피스컵 코리아 결승전의 MVP 였던 황진성 선수의 재기 넘치는 드리블 돌파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유창현을 거쳐 스테보의 마무리로 이어지며 포항이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전반 종료 부산의 강승조 선수가 신형민 선수의 파울로 인한 PK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또 다시 원점인 상태로 전반이 종료됩니다. 후반 들어 추가 득점을 향한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포항은 각각 후반에 교체 투입된 조찬호 선수와 데닐손 선수가 합작 득점에 성공하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귀중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포항은 2위 전북과 1위 서울에 각각 승점 1, 2점차로 따라 붙으며 시즌 막바지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핍니다. 반면 리그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부산은 실질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짐과 동시에 최하위 대구의 압박까지 받기 시작합니다.

4. 광주 상무 0 : 1 대구 FC

9월 27일 15:10
광주 월드컵 경기장 (3,155 명)

지난 23라운드 5개월여 만에 리그 2승째를 거둔 후, 올 시즌 남은 경기들을 통해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던 변병주 감독의 호언장담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두 경기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의 중심에 있던 전남과 강원의 발목을 잡는 데에 성공했던 대구가 이번에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최근 지독한 부진 탈출을 꾀하던 광주에게 마저 일격을 가하며, 시즌 막바지 요주의 대상으로 떠오릅니다. 경기 내내 뚜렷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했던 양팀의 경기가 그렇게 무득점으로 종료되려던 후반 인저리 타임, 지난 2경기 연승의 주인공이었던 대구의 레오 선수가 또 다시 결승골 득점에 성공하며, 대구가 또 다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합니다. 불과 3경기 전까지만 해도 올 시즌 최하위는 맡아놓은 것만 같이 보였던 대구는 3연승의 상승세로 어느덧 승점 20점 고지에 올라서며, 14위 부산과의 승점차도 2점차로 좁히는 데에 성공합니다. 부산이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시즌 대구의 탈 꼴찌 목표 달성 여부도 시즌 막바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반면 한 때 리그 선두 자리에 위치해 있던 광주는 최근 3연패 및 10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나가며, 또 다시 9위로 추락하며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합니다.

5. 인천 Utd 0 : 1 전북 현대

9월 27일 15:00
인천 월드컵 경기장 (6,129 명)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창과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방패가 맞부딪히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 득점 1위 전북과, 그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 실점 2위 인천이 맞붙었습니다. 전반전의 인천은 예상대로 전방의 강수일과 코로만을 제외한 미들진 및 수비라인을 최대한 아래로 내린 채 수비 진영을 두텁게 한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옵니다. 전북은 전반전 내내 인천의 두터운 수비 라인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데에 실패했고, 인천 역시 지나치게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 치우친 나머지 득점 기회를 잡는 데에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도화성 선수 대신 유병수 선수를 투입한 인천은 전반과는 180도 달라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입니다. 인천의 전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전북은 인천의 파상공세에 번번히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 위기를 맞지만, 인천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재로 경기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내내 계속 이어진 홈팀 인천의 파상공세 속에서 경기 막바지 맞은 단 한번의 기회에서 루이스 선수의 패스를 받은 브라질리아 선수가 교묘한 드리블로 인천 수비를 벗겨낸 뒤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습니다.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더라면 리그 2위 자리도 포항에게 내어줘야만 했던 전북은 서울과의 승점 차이를 1점 차이로 유지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반면 전후반 내내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이끌어갔던 인천은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하며 승점 획득의 기회를 놓칩니다.

6. FC 서울 3 : 0 대전 시티즌

9월 27일 17: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14,109 명)

지난 주중 카타르 원정을 다녀온 서울이 최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대전을 상대로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6분 만에 대전 박정혜 선수를 놓치지 않은 데얀 선수의 슈팅이 대전 골대와 최은성 골키퍼를 맞고 나온 후 골문 반대편을 향해 높게 떴고, 이 공을 정조국 선수가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으며 다소 행운이 따르는 선제골 득점에 성공합니다. 선제골 득점 이후 여유를 되찾은 서울은 공세를 이어가던 중, 프리킥 상황에서 또 다시 정조국 선수가 헤딩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2:0 으로 앞선 채 마무리 합니다. 두 골 차로 뒤진 채로 후반을 맞은 대전은 만회골 득점을 위해 공세를 이어나가지만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중반 서울 이상협 선수에게 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3:0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카타르 원정에서 석연치 않은 역전패를 당해야만 했던 서울의 입장에서는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리그에서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수성과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합니다. 반면 이른 시간 실점으로 인해 체력적인 우위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대전의 2년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조금씩 옅어집니다.
7. 강원 FC 1 : 2 울산 현대

9월 27일 19:00
춘천 종합 운동장 (8,895 명)

컵대회 결승 진출 좌절 이후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울산 김호곤 감독의 발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상당수가 조소에 가까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 구성을 갖고도 당시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의 수장이 그나마 올 시즌 마지막 남겨진 듯 했던 컵 대회 우승의 희망마저 깨어진 상황에서 꺼낸 발언 치고는 지나치게 궁색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이후 울산은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채 꾸준히 승점 획득을 이어나갔고, 25라운드 강원과의 경기를 통해 또 다시 그들에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헛된 목표가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데에 성공합니다. 전반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나가던 양팀의 맞대결은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유경렬 선수가 헤딩 득점에 성공하며 0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곧 이어 슬라브코의 절묘한 공간패스를 받은 파비오 선수가 추가골 득점에 성공하며, 울산은 윤준하 선수가 1골을 만회하는 데에 그친 강원에 2:1 승리를 거둡니다.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려나가는 데에 성공한 울산은 드디어 6위와의 승점 차를 한 경기 내에 두게 됩니다. 반면 창단 첫해 돌풍을 일으키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꿨던 신생팀 강원은 최근 3연패에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멀어져만 갑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9/30 (수) 포항 스틸러스 분요드코르 18:30 포항 스틸야드
9/30 (수) FC 서울 움 살랄 20:30 서울 월드컵 경기장

K리그 26라운드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10/2 (금) 대구 수원 15:00 대구 스타디움
전북 전남 15: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10/3 (토) 성남 강원 19:00 탄천 종합 운동장
부산 대전 20: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10/4 (일) 제주 서울 15:00 제주 종합 운동장
울산 광주 15:00 문수 월드컵 경기장
포항 인천 15:00 포항 스틸야드

2009 K리그 팀 별 잔여 일정 (25 라운드 현재)

구단

잔여일정 (, 원정)

26R 24R
(연기)
27R 28R 29R 30R
서울 제주 포항 -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전남 - 강원 광주 수원 경남
포항 인천 서울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광주 울산 -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전남 전북 - 포항 대전 제주 서울
인천 포항 - 대전 제주 서울 부산
제주 서울 - 부산 인천 전남 강원
성남 강원 - 광주 수원 경남 대구
강원 성남 - 전북 포항 대전 제주
대전 부산 -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울산 광주 - 수원 경남 대구 -
부산 대전 - 제주 서울 - 인천
경남 - - 대구 울산 성남 전북
수원 대구 -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구 수원 - 경남 - 울산 성남

2009 K리그 24R 간단 리뷰

Posted by megaup On September - 21 - 2009 ADD COMMENTS
지난 주 한국 축구의 키워드는 지난 23라운드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에 이어, 피스컵 코리아 결승 2차전에서도 5:1 완승을 거두며 트레블을 향한 첫 번째 단추를 끼우는 데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중을 밝힌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이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관계로 24라운드에 예정되어 있었던 포항과 서울의 경기가 10월 7일로 연기된 가운데, 선두 서울과 이슈메이커 포항이 빠진 채로 총 6경기만이 펼쳐진 이번 주말 K리그의 키워드는 역시 날이 갈 수록 치열해져만 가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이 되겠습니다. 지난 22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는 4위부터 13위까지의 10개팀에게, 그리고 23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는 다시 4위부터 14위까지 총 11개팀에게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 경기 한 경기 경기 결과에 따라 극명하게 희비가 교차되는 치열한 2009 K리그의 그 24번째 리그데이에서는 과연 어느 팀이 웃고 어느 팀이 울었을까요?
 
2009 K리그 24라운드 현재 순위표
순위 구단 경기 승점 최근 5경기 연속기록
1(-) 서울 22 42 13 3 6 36 21 15 -
2(-) 전북 22 41 12 5 5 46 29 17 -
3(-) 포항 21 37 9 10 2 43 25 18 12연속 무패
4(-) 성남 22 33 9 6 7 27 24 3 4연속 무패
5(-) 인천 22 33 8 9 5 24 24 0 4연속 무승
6(↑2) 경남 23 31 7 10 6 27 24 3 5연승
7(-) 전남 22 31 8 7 7 35 36 -1 3연속 무승
8(↓2) 광주 22 30 9 3 10 28 26 2 9연속 무승
9(↑1) 울산 23 27 6 9 8 27 26 1 4연속 무패
10(↑3) 대전 22 27 6 9 7 22 27 -5 -
11(↓2) 제주 23 27 7 6 10 22 36 -14 4연패
12(↓1) 수원 22 25 6 7 9 22 25 -3 -
13(↓1) 강원 22 25 6 7 9 38 46 -8 5연속 무승
14(-) 부산 23 22 5 7 11 28 36 -8 3연패
15(-) 대구 23 17 3 8 12 18 38 -20 2연승

1. 성남 일화 1 : 1 인천 Utd

9월 19일 19:00
성남 종합 운동장 (6,209 명)

지난 라운드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리그 순위 4위와 5위에 위치하게 된 성남과 인천의 맞대결은 향후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판도 뿐만이 아니라 서울-전북-포항의 3파전으로 좁혀져 가는 듯 했던 선두권 경쟁 양상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컸던 경기였기에 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졌다면 승리팀의 경우 경기를 치루지 않은 3위 포항에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을 수 있게 되는 반면, 패한 팀의 경우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6위권 바깥으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한 성남은 다소 행운이 따른 김정우 선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아 나갑니다. 성남에게 리드를 빼앗긴 인천은 만회골 득점을 위해 공세를 강화하지만 번번히 성남의 수비를 뚫는 데에 실패했고 경기는 다소 지지부진한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홈팀 성남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려는 듯 했던 후반 인저리 타임, 김민수 선수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유병수 선수의 발리 슈팅이 극적으로 성남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됩니다. 이 날 승리로 선두권 도약까지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성남으로서는 아쉽기 그지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올 시즌 유병수 선수의 활약에 비례하는 성적을 거둬 온 인천으로서는 승점 획득과 함께 오랜만에 유병수 선수의 득점포가 재가동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순위 경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울산 현대 1 : 1 전남 드래곤즈

9월 19일 19:00
문수 월드컵 경기장 (9,837 명)

지난 라운드 최하위 대구에게 당한 일격으로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힘겹게 차지한 6위 자리에서마저도 물러나야 했던 전남이 최근 주춤하는 사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올 시즌은 그냥 접어야만 할 것 같았던 울산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며 어느덧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강력한 후보 중 한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주 득점원 슈바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채로 떠난 울산 원정이었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던 전남이었지만, 오히려 이규로 선수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0 앞선 채로 마칩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울산은 후반 김신욱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상대팀인 전남에게 승점 3점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1:1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양팀 모두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필히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던 양팀 모두에게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습니다. 전남은 또 다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경남에 밀려 6위권 재진입에 실패했으며, 울산은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여 9위에 위치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6위권과는 한 경기 이상의 승점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대전 시티즌 1 : 0 제주 Utd

9월 19일 19:30
대전 월드컵 경기장 (5,237 명)

지난 라운드 포항에 충격적인 8:1 대패를 당한 제주로서는 공황 상태의 팀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한 승점 획득의 절싫함을 안고 대전 원정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은 제주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고창현 선수를 중심으로 시종일관 공세를 이어 나갑니다. 하지만 대전은 번번히 마무리 상황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에 실패했고, 그렇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나가려던 무렵, 대전 우승제 선수가 스테반 선수와의 연계플레이에 이은 각이 없는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1:0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또 다시 패전을 기록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제주로서는 26라운드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최악의 분위기에서 25라운드에 휴식을 취한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 4경기 상대들이 직접적인 플레이오프 경쟁팀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휴식 기간을 통해 팀 분위기를 확실히 다잡아야 할 제주입니다. 마지막 30라운드 광주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남은 5연전을 원정에서 치뤄야 하는 대전으로서는 극적인 결승골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채로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대구 FC 2 : 1 강원 FC

9월 20일 15:00
대구 스타디움 (3,414 명)

리그 개막 이후 6개월 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최하위 대구가 지난 라운드 5개월여 만의 승리를 거둔 데에 이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2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강원에 고추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전반 시작 직후 레오 선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대구는 후반 초반 강원의 마사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지만 후반 23분 또 다시 레오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둡니다. 여름 시즌 대구에 영입된 레오 선수는 지난 라운드 리그 데뷔 득점 신고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전통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왔던 대구의 외국인 선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을 보입니다. 이로써 승점 17점이 된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승점 획득에 실패한 14위 부산과의 승점 차이를 5점차로 줄이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 목표 달성도 가능해졌습니다. 광주 수원 경남 울산 성남으로 이어지는 대구의 남은 상대팀들이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할 팀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구의 상승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시즌 막바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승점 획득이 절실했던 강원은 공수 양면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집니다. 창단 첫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 역시 불투명해져 갑니다.

5. 경남 FC 2 : 1 광주 상무

9월 20일 15:00
창원 종합 운동장 (8,439 명)

불과 2달여 전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광주 상무와 15개팀 중 14위에 쳐져있던 경남 FC. 2달 사이에 이 두 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리그 전반기와 후반기에 서로 뒤바뀐 것만 같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 팀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오히려 최근 하락세의 광주 상무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팀 경남에 다소 우세한 경기 양상이 진행됩니다. 결국 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규 선수가 헤딩 득점을 성공시켰고, 광주가 앞선 채로 전반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다소 수비 지향적인 경기 운영으로 뒤로 물러선 광주의 수비라인을 상대로 최근 물오른 경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결국 이용래의 헤딩 동점골과 인디오의 벼락같은 중거리슛 득점을 앞세운 경남이 광주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에 성공합니다. 최근 5경기 동안 획득 가능한 최다 승점인 15점을 쓸어 담은 경남은 드디어 6위권 진입에 성공합니다. 비록 기대했던 김동찬 선수의 6경기 연속 득점 기록 달성은 실패했지만, 요즘 잘 나가는 경남에게는 김동찬이 막혀도 서상민 이용래 김영우 그리고 인디오가 있었습니다. 반면 김명중 선수 홀로 고군분투한 광주에게는 최성국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9연속 무승의 광주가 결국엔 6위권에서마저 밀려납니다.

6. 전북 현대 3 : 1 부산 아이파크

9월 20일 18: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13,421 명)

지난 주중 컵대회 결승전 대패 이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회복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던 부산은 지난 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퇴장 당한 황선홍 감독마저 이번 경기에 벤치에 앉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시작 직후 이강진 선수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전북에 리드까지 내어준 부산은 전북의 연이은 공격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을 저지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결국 전반 중반 한상운 선수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전반이 동점으로 마무리 되어 가려던 전반 인저리 타임, 최태욱 선수와 이동국 선수의 절묘한 연계 플레이에 부산의 오프사이드 트랩이 여지없이 무너졌고, 결국 이동국 선수의 침착한 마무리가 이어지며 전반은 2:1 전북이 앞선 채로 종료됩니다. 후반 들어서도 홈팀 전북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은 서동원 선수와 주승진 선수가 퇴장당하고,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강철 코치마저 퇴장당하며, 필드와 벤치 양측 모두에서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이동국 선수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는 3:1 전북의 완승으로 종료됩니다. 경기가 없었던 선두 서울에게 다시 승점 1점차로 따라 붙는 데에 성공한 전북은, 한동안 뜸했었던 이동국 선수가 멀티골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향후 선두 경쟁에 청신호가 켜집니다. 반면 컵대회 우승 도전 실패에 이어 리그에서도 최근 3연패, 6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져 있는 부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 마저 점차 멀어져만 갑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9/23 (수) 분요드코르 포항 스틸러스 21:00 JAR Stadium
9/24 (목) 움 살랄 FC 서울 00:45 Qatar Sports Club

K리그 24라운드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9/26 (토) 전남 성남 19:00 광양 전용 경기장
수원 경남 19:30 수원 월드컵 경기장
부산 포항 20: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9/27 (일) 광주 대구 15:00 광주 월드컵 경기장
인천 전북 15:00 인천 월드컵 경기장
서울 대전 17: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강원 울산 19:00 춘천 종합 운동장

2009 K리그 팀 별 잔여 일정 (24 라운드 현재)

구단

잔여일정 (, 원정)

25R 26R 24R
(연기)
27R 28R 29R 30R
서울 대전 제주 포항 -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인천 전남 - 강원 광주 수원 경남
포항 부산 인천 서울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광주 대구 울산 -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전남 성남 전북 - 포항 대전 제주 서울
인천 전북 포항 - 대전 제주 서울 부산
제주 - 서울 - 부산 인천 전남 강원
성남 전남 강원 - 광주 수원 경남 대구
강원 울산 성남 - 전북 포항 대전 제주
대전 서울 부산 -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울산 강원 광주 - 수원 경남 대구 -
부산 포항 대전 - 제주 서울 - 인천
경남 수원 - - 대구 울산 성남 전북
수원 경남 대구 -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구 광주 수원 - 경남 - 울산 성남

2009 K리그 23R 간단 리뷰

Posted by megaup On September - 15 - 2009 1 COMMENT
프로야구 김재박 감독이 남긴 유명한 명언(?) 중에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라는 발언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팀들이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결국 최종 목표는 대회 우승으로 귀결되어야만 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올라갈 팀’ 과 ‘내려갈 팀’ 이라는 표현 자체가 논란을 야기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종목을 불문하고 모든 팀들은 객관적인 전력이나 지원 규모에 준하여 현실적인 목표를 잡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그 기대치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들도, 반대로 기대를 뛰어 넘는 선전을 보이는 팀들도 생기곤 하는 것이겠죠. 2007 시즌 이후, K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6팀으로 늘어나며, K리그 소속팀들은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으로 양분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즌 초에 설정된 각 팀의 현실적인 목표와 리그 순위 테이블이 비교적 대부분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던 6강 PO 체제 시행 이후의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소위 ‘올라올 팀’들이 좀처럼 기를 못 펴고 있는 2009 K리그도 이제 23 라운드. 어느덧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2009 K리그 23라운드 현재 순위표
순위 구단 경기 승점 최근 5경기 연속기록
1(-) 서울 22 42 13 3 6 36 21 15 -
2(-) 전북 21 38 11 5 5 43 28 15 -
3(-) 포항 21 37 9 10 2 43 25 18 12연속 무패
4(↑3) 성남 21 32 9 5 7 26 23 3 3연승
5(↓1) 인천 21 32 8 8 5 23 23 0 3연속 무승
6(↓1) 광주 21 30 9 3 9 27 24 3 8연속 무승
7(↓1) 전남 21 30 8 6 7 34 35 -1 2연패
8(↑2) 경남 22 28 6 10 6 25 23 2 4연승
9(↓1) 제주 22 27 7 6 9 22 35 -13 3연패
10(↓1) 울산 22 26 6 8 8 26 25 1 3연속 무패
11(↑3) 수원 22 25 6 7 9 22 25 -3 -
12(↓1) 강원 21 25 6 7 8 37 44 -7 4연속 무승
13(↓1) 대전 21 24 5 9 7 21 27 -6 -
14(↓1) 부산 22 22 5 7 10 27 33 -6 5연속 무승
15(-) 대구 22 14 2 8 12 16 37 -21 3연속 무패

1. 강원 FC 0 : 4 경남 FC

9월 12일 19:00
강릉 종합 경기장 (15,912 명)

경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끝이 없을 것만 같던 부진과 함께 최하위권에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접는 듯 보였던 경남이 부산, 인천, 전남에 이어, 이번에는 올 시즌 새로운 원정팀들의 무덤으로 떠오른 강릉에서마저 홈 팀인 강원을 대파하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갑니다.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4골을 득점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동찬 선수의 선제 득점을 필두로 이훈, 이용래, 인디오 선수가 각각 한 골씩 기록하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입니다. 이로써 경남은 다시금 리그 순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8위에 위치하며 6강 PO 진출권을 가시권에 둡니다. 6위 광주와의 승점차는 이제 한경기도 채 나지 않는 2점차. 반면 강원은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불안한 모습을 더해가고 있는 수비 조직력에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전개마저 틀어 막히며, 리그 12위로 내려 앉습니다.

2. 전남 드래곤즈 0 : 1 대구 FC

9월 12일 19:00
광양 전용 경기장 (11,980 명)

정규리그 1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해왔던 대구가 전남을 상대로 무려 5개월 만에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합니다. 전반전 레오 선수가 기록한 K리그 데뷔 득점에 의한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에 성공한 대구는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 수록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슈팅 수 15:5 라는 수치에서 드러나듯, 이날 경기에서 역시, 경기 내내 상대팀 전남에게 일방적인 공세를 허용했다는 점이나, 선제 득점 역시 전남 수비진의 실수에 의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남은 올 시즌 보다도, 다음 시즌을 미리 준비해야 할 대구의 코칭스태프나 구단 프런트의 입장에서는 간만의 승리가 마냥 즐거울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반면 여름 동안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안착하는 듯해 보였던 전남은 9월 들어 2연패를 거두며 다시금 7위로 내려 앉습니다. 골 결정력 부재로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전남에게 다가올 다음 상대들은 울산, 성남, 전북, 포항 순서입니다.

3. 인천 Utd 0 : 0 울산 현대

9월 12일 19:00
인천 월드컵 경기장 (5,237 명)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이나 구단의 재정 상황, 전통 등을 종합해봤을 때,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까지도 두 자리수에 머물러 있는 울산의 현재 순위는 울산이라는 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모든 K리그 팬들에게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일반적이리라 생각됩니다. 반면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막바지에 이르러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인천은 올 시즌 역시도 리그 후반기에 그 어느팀 보다 어려운 일정을 남겨둔 상황에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 팀은 너무나도 익숙지 않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한 팀은 2번씩이나 반복되었던 불운의 고리를 끊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양 팀 간의 맞대결은 결국 0:0 무승부로 종료됩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인천은 5위로 내려 앉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자리를 불안하게 지켜 나갑니다. 지난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가던 울산도 상승세의 경남에 밀려 10위.

4. 부산 아이파크 1 : 2 성남 일화

9월 12일 20:0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9,713 명)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올라올 팀’ 후보들의 저력 있는 뒷심이 눈에 띄는 와중에, 드디어 한 팀이 6위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타공인 K리그 최고 명문팀인 성남 입니다. 올 시즌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와 함께 시즌 중반까지 예년만 못한 모습을 보여왔던 성남이었지만, 지난 두 라운드 제주와 서울에 이어 부산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 인천을 득실에 앞서 밀어내고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미 선두권 팀들과의 올 시즌 맞대결을 모두 치룬 상황에서, 직접적인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과의 맞대결만을 남겨둔 성남의 최근의 상승세는 향후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판도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리라 기대됩니다. 홈에서 성남에 패하며 5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산은 리그 순위 14위로 내려 앉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도 다소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5. FC 서울 2 : 1 전북 현대

9월 12일 20: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36,764 명)

이번 라운드 최대 관심사는 역시 승점 1점차의 리그 1,2위, 서울과 전북 간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선두 서울이 최근 리그 2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던 반면 2위 전북은 2연승으로 다시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추세였다는 점에서, 지난 15라운드 이후,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서울이 지켜온 리그 선두 자리가 다시금 전북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기대감 역시 존재하였습니다. 전북은 루이스 선수의 선제 득점으로 전반전을 앞선채로 마치며 그 기대를 실현시키는 듯 싶었으나,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김치곤 선수와 데얀 선수에게 연이은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기록. 선두 탈환의 기회를 또 다시 놓치고야 맙니다. 울산과 성남에게 연패를 당하며 선두 수성에 위기를 맞았던 서울은 난적 전북에게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2위와의 승점 차를 4점차로 벌리는 것과 동시에 최근 연이은 패전과 구설수 속에 침체되어 있던 팀 분위기를 다시금 추스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6. 광주 상무 0 : 3 수원 삼성

9월 13일 15:00
영광 스포티움 (16,720 명)

예년 같았으면 순위가 서로 뒤바뀌어 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올 시즌 가장 의외의 중간 성적을 받아 들고 있는 양 팀 광주와 수원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에 접어든 이후의 광주는 더 이상 지난 봄의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만 같던 무시무시했던 팀보다는 예년의 그 익숙했던 군인 팀의 모습에 훨씬 더 가까워져 버린 반면, 벼랑 끝에 선 수원은 자신들이 여전히 무시해서는 안될 존재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두현 선수가 2골 1도움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완벽히 팀에 녹아든 활약을 보인 결과, 수원의 3:0 완승. 5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한 수원은 리그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11위로 올라섭니다. 6경기 남은 상황에서 6위 광주와의 승점차는 5점차로 수원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연속 무승 기록이 8경기로 늘어난 광주는 비록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의 분위기 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7. 제주 Utd 1 : 8 포항 스틸러스

9월 13일 15:00
제주 월드컵 경기장 (3,526 명)

다음은 2009년 9월 13일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프로스포츠 5경기의 결과입니다. 10:1, 4:0, 7:5, 8:1, 3:0. 이 중, 어떤 것이 야구이고, 어떤 것이 축구일까요? 얼마 전 FC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축구 대신 야구를 보라고 하더니, 이번엔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이 축구장에서 야구 스코어를 펼쳐 보였습니다. 제주 원정에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믿을 수 없는 대승을 거둔 포항은 단 한 경기로 리그 다득점과 득실차 순위에서 선두로 올라섭니다. 동시에 포항의 정규리그 연속 무패 기록도 12경기로 늘어납니다. 8골이나 되는 다득점 경기에서 헤트트릭 없이 김태수, 스테보, 유창현, 최효진, 황진성으로 이어지는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이 다양한 공격 루트의 측면에서 최근 포항 상승세의 이유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문전에서 치욕스러운 대패라는 복병을 만난 제주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공황 상태의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었습니다.

피스컵 코리아 결승 2차전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9/16 (수) 포항 부산 19:30 포항 스틸야드

K리그 24라운드 일정

날짜 원정 경기시간 경기장소
9/19 (토) 성남 인천 19:00 성남 종합 운동장
울산 전남 19:00 문수 월드컵 경기장
대전 제주 19:30 대전 월드컵 경기장
9/20 (일) 대구 강원 15:00 대구 스타디움
경남 광주 15:00 창원 종합 운동장
전북 부산 18: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2009 K리그 팀 별 잔여 일정 (23 라운드 현재)

구단

잔여일정 (, 원정)

24R 25R 26R 27R 28R 29R 30R
서울 포항 대전 제주 - 부산 인천 전남
전북 부산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경남
포항 서울 부산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광주 경남 대구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전남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제주 서울
인천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제주 서울 부산
제주 대전 - 서울 부산 인천 전남 강원
성남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경남 대구
강원 대구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전 제주
대전 제주 서울 부산 인천 전남 강원 광주
울산 전남 강원 광주 수원 경남 대구 -
부산 전북 포항 대전 제주 서울 - 인천
경남 광주 수원 - 대구 울산 성남 전북
수원 - 경남 대구 울산 성남 전북 포항
대구 강원 광주 수원 경남 - 울산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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